국가기록박물관 국제설계공모 / 세종특별자치시 5-1 생활권 문화시설용지 내
국가기록박물관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국가의 역사적 기록을 보호하고 대중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국립박물관단지 내의 보행동선을 고려하여 조성한 야외 마당, 녹지공간 등은 물리적 접근성 뿐만 아니라 시각적 개방성을 확보하여 단지와 도시의 연계성을 높인다. 박물관이 단절된 시설이 아닌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공공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모두에게 개방되는 열린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관요소를 활용하여 기록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시간의 층위를 나타내는 형태로 건축물을 계획하여 박물관 단지 내에서 국가기록박물관은 시간의 축을 나타내며 정체성을 드러낸다.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억을 계승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역사와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하는 상징적 장소를 제공한다.
국가기록박물관은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연결하는 동선으로 구성하여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록이 이해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방문객과 연구·보존 동선을 구분하여 보안을 유지함과 동시에 선택형 전시 동선 설계로 효율적인 관람을 유도한다. 도입전시실에서 시작된 전시 관람 동선은 과거로 이어지는 전시실과 체험교육실로 이끈다. 연결되어 있는 전시 1실과 2실의 관람 후에는 자유롭게 다음 동선을 선택할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기록물의 특성에 맞게 조정 가능한 모듈형 전시 공간과 다양한 시간적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관람객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배치 및 가독성 높은 전시를 기획하고, 디지털의 접목으로 인터렉티브 전시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를 계획한다. 관람객들과 분리된 관리자 동선은 중앙광장 지하의 통합 수장고까지 연결되어 효율적인 유물 이동 동선을 제공한다.
| Project date | Category | 설계 | 설계담당 |
| 2025.02 | 공모전, 국가기록박물관 설계공모 | arch166 디자인 사무소(이승엽), YuhSeungHyun Studio(유승현) | 김정아, 이은주, 진예빈 |